▲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들이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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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오세홍)는 지난 22일 훈련교도소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희망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한빛예술단은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와 ‘Just a closer Walk’ 등 차분한 음악을 시작으로,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ful Life’, 유리상자의 ‘같이 걸을까’ 등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김○○ 수용자는 “장애를 딛고서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하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직업훈련을 열심히 해 출소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홍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소장은 “이번 공연은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유도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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