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화성시 예산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반회계 4148여억 원, 특별회계 1800여억 원 등 총 5948억원 규모로 편성돼 5일 시의회에 상정, 심의에 들어갔다. 이는 2005년도 예산 4637억원보다 28.2%증가한 규모로 시민(29만4천) 1인당 202만원의 세출 예산이 배정된 셈이다. 이번 예산안 편성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제부도 내 다목적 야영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34억원, 학교 인조잔디구장 조성 지원사업 27억원, 태안·동탄 등 동부지역 동사무소 신축 및 부지매입비 73억 4천만원, 공설 추모공원 건립 및 주변마을 지원사업 53억 5천만원, 노인복지회관 신축 38억여 원, 실비노인 전문요양시설 신축 17억 1천만원 등이다. 세출 예산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분야는 인건비 등 1105억 7천만원, 사회개발분야 1834억 4천만원, 경제개발분야 1136억 3천만원, 민방위 지원 및 기타 경비분야에 71억 7천만원 등이다. 세입 내역에는 주민세 805억원, 재산세 336억원, 담배소비세 190억원, 자동차세 143억원, 사업소세 166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1861억원으로 지난해 지방세 수입 1500억원 대비 24%가 증가됐다. 또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특별회계 예산은 수도사업 특별회계에 435억 6천만원, 하수도준공기업 특별회계 613억 9천만원, 조암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197억원, 남양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358억원 등 2005년도 예산 1014억원보다 77.5%가 증가한 1800여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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