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북적임을 피해 도심 속 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반가운 공연 ‘오픈 더 콘서트’의 30일 프로그램은 클래식 연주로 영화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소프라노가 한 팀을 이룬 ‘뮤직클레프 솔리스트 앙상블’이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영화 미션의 ‘넬라판타지아’, 스팅의 ‘엔터테이너’,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인생의 회전목마’ 부터 고전 영화인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리버’,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다양한 영화의 음악들로 한여름의 여유로운 밤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픈 더 콘서트’는 8월에도 계속 이어진다. 8월6일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음악을 선보이는 독특한 밴드 ‘월드뮤즈’가 모두가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팝 음악에서부터 가요, 포크송 등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8월13일에는 러시아의 민화이자 세계명작동화인 ‘커다란 순무’를 원작으로 만든 인형극 ‘으랏차차 커다란 순무’가 공연예정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사랑과 협동심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야외공연장 기획프로그램인 ‘오픈 더 콘서트’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석무료이며, ‘뮤직클레프 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은 7월30일 오후 8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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