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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어린이집 어려움 가중 “제도개선‧운영료 현실화 시급”
서청원 의원, 박윤옥 의원‧이기일 국장 초청 보육환경 정책간담회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10/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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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실이 개최한 보육환경 정책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화성신문

화성지역 어린이집들이 경쟁과 낮은 보육료 지원으로 인해 월급여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현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도개선과 운영료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화성갑)은 지난 29일 화성시 향남읍 피에스타9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윤옥 의원과,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육정책관을 초청해 화성서부권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민간어린이집 집단휴원 예고와 맞물려 어린이집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화성지역 일선 보육인들과 입법기관인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 정부 정책책임자 등이 함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육료 현실화, 보육교사 처우개선, 재무회계규칙 완화, 이전운영 대상 확대, 안전공제보험 확대, 기준보조율 차등화 등 보육정책 방향과 제도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100여명의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월급조차 제대로 받아가지 못한다는 일선 어린이집 원장의 발표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향남에서 어린이집을 운영중인 H원장은 어린이집을 7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도 2개월을 빼고는 월급을 가져가지 못했다남편은 월급도 못 챙기면서 왜 하느냐고 한다고 말하며 보육료의 현실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봉담의 K원장도 1세나 만5세에 동일한 보육료를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융통성있는 운용의 효율화를 요구했다.

이처럼 이날 어린이집 원장들은 낮은 보육료 지원과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운영난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개선과 운영료 현실화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박윤옥 의원은 여성들의 창업 1순위가 돼 민간 어린이집 수요가 급증한것처럼 수급문제가 고민거리라며 일선 보육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책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보육정책 설명에 이어 답변에 나선 이기일 보육정책관은 보육교사의 8시간 근무제, 누리과정 30만원 인상, 재무회계규칙의 완화 등을 점진적으로 검토중이고 보육료 현실화 및 장애아 보육료 지원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또한 내년 상반기 유보통합 3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며, 원장겸임수당 지급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혀 화성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청원 의원의 부인 이선화 여사는 보육은 국가 발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원동력이라며 바쁜 일과에도 적극 참석해주신데 감사드리고, 오늘 간담회가 어린이집의 어려움과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좋은 해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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