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진로탐색으로 설계도를 간단히 그리는 방법, 실생활에 쓰이는 원기둥을 활용한 디자인 그리기 등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잠시나마 기능인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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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초등학교(교장 권순애)는 지난 10일 화성시창의지성센터와 연계한 기능인 진로탐색을 실시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재직 중인 기능인 장용석씨와 본교 5~6학년 학생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때 꿈인 육상선수부터 좋은 대학과 좋은 스펙을 가진 것은 아니자만 기능인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판금전문 기능인이 된 과정을 이야기해줬다.
장용석씨는 “요즘 학생들은 공부만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한다는 말을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께 많이 듣는다”라며 “요즘은 자기가 좋아하고 정말 잘하는 것 한 가지를 전문성을 키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달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기능인들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손재주는 무엇이 있을지 찾고 싶어졌다”라고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 있는 기능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 각자의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으며, 학업만이 성공의 답이 아니라는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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