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원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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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지난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과 자연사 자원 확보 및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자연사 자원 확보 및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몽골 자연사 자원의 분류 및 생태학적 현지 조사 공동 수행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전시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수집, 관리, 보존, 활용을 위한 공동 협력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표본, 콘텐츠 등의 상호 교환 및 인벤토리 정보 공유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된다.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에 공룡자연연구센터와 공룡화석박물관을 설립해 자연과학의 허브로 발돋움 하려는 화성시는 국내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한 자원 및 연구·전시 능력을 갖춘 국립중앙과학관의 협약을 통해 몽골 자연사 자원 확보 및 연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공룡알 화석지,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 등 다양한 화석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시가 자연사 자원이 풍부한 몽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국가연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자연과학 연구 발전에 화성시가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화성시의 자연과학 자원 및 연구에 대한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향후 화성시가 추진하는 자연사 자원 연구 및 공룡 연구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과 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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