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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용인‧이천시와 말산업특구 지정 재도전
2019년까지 29개 사업에 총 617억 투자계획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6/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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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특구 지정에 실패한 화성시가 이번에는 용인시, 이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지정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특구는 제주도가 1차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1, 올해 1개 등 총 7곳에 지정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11‘2014년 말산업특구 지정 계획 공고를 통해 화성시와 경기도 이천안성시 컨소시엄, 경상북도 상주구미군위의성영천시 컨소시엄 모두 현장실시를 실시한 결과 특구로 지정돼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 이천시는 공동으로 말산업 특구 호스랜드(Horseland)’ 지정을 재추진하고 있다.

화성·용인이천시는 말산업 5개년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특구지정을 신청, 현지실사와 최종발표심사 등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화성용인·이천컨소시엄은 경상북도 구미상주영천군위의성군 등 5개 컨소시엄과 말특구 지정을 놓고 경합중이다.

화성용인이천시 컨소시엄은 호스랜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에 걸쳐 4개분야 29개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화성시는 에코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말산업 육성에 나서왔다인근 용인시, 이천시와 공동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각 지자체별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산업이란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농가사육장, 육성목장, 조련센터, 관광, 레저, 체험, 재활, 생활승마 등과 말고기, 마유, 마분 등을 이용한 연관산업까지 넓게 포괄한다.

말산업 특구 지정을 받으려면 마필 500두 이상 말 생산·사육농가 20, 18두 이상 승마장 5, 승마시설·조련시설·교육기관 등을 갖춰야 하고 전문 인력 육성 및 승마활성화 5개년 계획의 실현가능성, 지자체 조례제정과 전담부서 구성 등 19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또 말 산업 진흥계획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이듬해 말산업 5개년 계획 및 전국 5곳의 특구 지정계획을 발표했으나 2015년 현재 특구로 지정된 곳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1곳에 그치고 있다. 1차 특구인 제주도가 생산과 육성을 뒀다면 2차 특구는 소비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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