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이 애비의 자격 교육을 받으며 자녀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빠와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아버지교육 ‘애(愛)비(備)의 자격’을 개최했다.

지난 5월7일 시작해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유앤아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영유아기부터 초등기까지 자녀를 둔 20여명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아빠와 자녀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각 유형에 따라 자녀를 지지하고 장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이 끝난 후 한 참여자는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의 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무엇보다도 아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알 수 있게 돼 아이와의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관계자는 “한 달간의 교육이 끝난 후에도 참여자들의 관심과 추가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등 교육에 대한 호응에 놀랐다”며 “오는 9월 새로운 주제로 아버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많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기업체, 학교 등을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버지교육에 대한 문의는 가족교육팀(031-267-8781)으로 문의하거나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sfc.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