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중심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라초등학교(교장 박현진)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의 특별한 봄방학기간을 운영했다.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현장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적자원활용으로 수업의 질 향상,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구현, 지역인사의 교육기부 활성화로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 교육활동을 진행해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화제다. 

10일간의 봄방학 기간을 통해 지역인사의 교육기부를 받아 뉴스포츠활동, 도자기 핸드페인팅, 꽃 절편만들기의 문예체 집중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관리능력키우기, 도자기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인문학 즐기기, 떡과 관련된 조상님들의 이야기와 떡 만들어 먹기 체험으로 융합사고력을 기르는 무학년제 창의융합체험을 즐기는 봄방학 기간이 됐다. 

특히 준비 운동의 필요성, 운동기구의 안전한 사용법 사전지도, 도자기 등 쉽게 깨지는 물건을 안전하게 다루기, 조각도 및 붓 안전하게 사용하기 등 도구와 재료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사전에 철저히 지도해 안전관리능력을 키워주는데도 주력했으며,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도 살펴봄으로써 진로개발능력을 키워주는데도 노력했다.

박현진 교장은 “봄방학기간동안 기초기본교육뿐만아니라 마을의 지역인사의 교육기부를 활용한 문화·예술·체육 융합교육을 실시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능력, 민주시민능력의 핵심역량을 키워주고, 안전의식도 길러주는 뜻 깊은 방학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학기에 있을 가을방학 기간에도 등교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예체 중심의 창의융합체험활동을 계획해 학생 및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방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