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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차범근로’ 위치 재선정
불교계 반발따라 장소 이동키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5/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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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기안동 67-1번지와 안녕동 6-10번지의 길을 차범근로로 지정하고 명예도로명 표지석 3개와 명예도로명판 22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변경했다.

당초 화성시는 국내 최고의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의 공로를 기리고 이름을 딴 도로명을 오산, 화성, 수원에 걸친 서부우회도로 중 화성시 구간 5.2km에 부여할 계획이었다. 화성시는 차범근 전 감독의 고향으로 화산초등학교를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용주사 신자와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차범근로도로명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시가 지정한 차범근로가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보 제120호 범종이 있는 용주사를 관통한다며 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시는 이같은 지적에 따라 서부우회도로 중 타 지역을 새롭게 차범근로로 선정키로 했다. 다만 오는 28일 예정된 차범근로 표지석 제막식은 새롭게 차범근로를 선정한 후 이상없이 진행키로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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