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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집]효녀가수 현숙씨 사랑나눔 끝없다
12년째 어르신 위한 이동방문 목욕차량 기증
고향에 장학금 전달, 소아암‧백혈병 환자 치료비 보조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5/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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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씨가 어버이날을 맞아 전북 순창군에 이동방문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 화성신문

 

효녀가수로 유명한 가수 현숙씨의 사랑나눔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숙씨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전북 순창군에 이동방문 목욕차량을 기증했다. 지난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하동, 청양, 정선, 칠곡, 울륭도, 제주도 등으로 이어지며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다.

현숙씨는 대당 4,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을 기증하며 직접 목욕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차량 기증외에도 장학금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내놓고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보조하기도 하는 등 그녀의 선행에는 끝이 없다.

현숙씨가 이렇듯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선행에 적극적인 것은 오랫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느꼈던 아름다운 마음과 일찍 떠나보냈던 아쉬움에서다.

현숙씨는 지난 80년대 초 어머니가 중품으로 쓰러진 이후 2007년 돌아가실때까지 직접 봉양에 나섰다. 연예인 생활보다는 부모님을 모시는데 전력하며 뜻하지 않은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이후 14년간을 매일 어머님을 목욕시켜드리고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아버지 역시 90년대 초반 뇌경색에 이은 치매증세로 고생하셨다. 현숙씨는 역시 96년 아버님이 돌아가실때까지 지극정성으로 아버님을 모셨다.

부모님이 세상을 모두 돌아가신 지금도 현숙씨는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방문 목욕차량을 기증하며 못다한 부모님들에 대한 효도를 계속하고 있다.

현숙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목욕차량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목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차량 기증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는 이같은 현숙씨의 선해에 효열비를 아리랑문학관에 세우기도 했다. 전국에서 현숙씨를 위한 모인 성금도 17,000만원에 달한다.

현숙씨는 어버이날인 8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경북을 돌며 효도잔치 무대를 연다. ‘프로포즈노래로 활동중인 그녀의 선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빛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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