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K IBT 고사장이 신설된 수원대 IT대학 건물   © 화성신문

중국어능력시험 HSK iBT의 고사장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수원대학교에 신설된다.

중국 국가공인 중국어능력시험 HSK(한어수평고시)의 국내 대행기관인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코리아는 올해 6회차 시험일인 6월14일부터 수원대에 고사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6월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 교정에 설치한 HSK iBT 고사장은 기존의 창신대(경남 창원시), 인덕대(서울 노원구)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코리아는 전국 주요 대학에 고사장을 추가로 신설해 급증하는 중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다.

이번 수원대에 한어수평고시 고사장을 설치함으로써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 및 안산시 등의 응시생들이 가까운 고사장에서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시험 시간은 짝수급수(2급, 4급, 6급)는 오전 9시~12시, 홀수급수(1급, 3급, 5급)는 오후 1시 30분~4시로 확정됐다.

주최 측은 수원대 측에 정기시험 시스템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무료 모의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교측 요청 시 모의고사 성적표와 온라인 모의고사 쿠폰도 발행할 예정이며 시험을 본 뒤 바로 채점이 가능하다.

HSK 시험은 중국 교육부 산하 중국국가한반에서 주관하며 시험보는 방식에 따라 컴퓨터 시험(HSK IBT), 종이시험(HSK PBT)으로 나뉜다. 방식만 다를 뿐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며, 성적표 및 공신력도 같다.

HSK iBT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skkorea.or.kr)나 문의전화(1666-958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