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중인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임대비율이 당초 46.2%에서 27.9%로 대폭 하향 조정된다.

오산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준공예정인 세교2지구는 17,6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중 1,136세대는 행복주택 입주자이다.

오산시의 2015년도 당초 예산액은 3,872억원으로 일반회계 3,081억원과 특별회계 791억원이다.

사회복지 예산은 1,209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9.3%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개발 등 다른 사업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오산시는 지방재정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임대비율을 낮추기 위해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함께 LH공사, 국토부, 경기도를 방문해 지속적인 협의결과 지난 4월 27일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임대비율 축소에 따른 사회복지 예산절감 효과는 어느정도 이루었으나 아직도 세교1?2지구 전체 임대비율은 4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정부핵심 주거정책사업인 행복주택을 도입하여 젊은 계층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신도시개발 활성화와 더불어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