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보건지소가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사랑 나눔 새터민 건강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랑 나눔 새터민 건강클리닉’은 동부보건지소가 연세한국병원, 감초한의원, 새샘병원, 행복 심는 치과, 기배 만성질환관리실 등과 연계해 민‧관‧학 협력으로 지난 2일 시작됐다.

매월 1회 동부보건지소 교육실에서 연중 운영되며 혈액검사, X-Ray촬영 등 건강검진과 내과진료, 한방진료, 치과진료, 신경정신과진료, 우울증 및 치매선별검사 등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효율적인 관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탈북 과정 중 열악한 생활여건과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은 신분노출 우려와 외부 접촉 기피, 언어적 장벽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클리닉이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참여 및 신청은 동부보건지소 건강관리팀(031-369-4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