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로당과 노인회관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
최근 시에 따르면 약 8개소의 경로당, 노인회관에 3~5kW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경로당, 노인대학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난방이 많이 필요하지만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미 전기료의 일부를 시에서 보존하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전기료도 줄이고 탄소배출도 저감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는 이같은 사업에 대해 경기도와 논의중에 있으며 사업시행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에서 지원이 이뤄지면 소요비용의 30%는 경기도가, 화성시는 70%를 지원하게 된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과 노인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에너지비용 부담없이 따뜻한 난방과 전기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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