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해있으며, 도박자 및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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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지정 가톨릭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의 노숙인 자활시설 ‘늘푸른 자활의 집(배성룡 바오로신부)’ 입소자를 대상으로, 노숙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가족 및 사회적 지지자원과 분리돼 지내는 노숙인의 환경적 특성 상 도박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며 전문적인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센터는 늘푸른 자활의 집과 협약을 맺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의 도박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상담과 예방캠페인, 치유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번 도박중독 예방교육에는 입소자 및 담당직원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도박중독의 전반적인 이해와 중독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 도박문제 자가진단, 도박문제 발생 시 대처방법, 경기센터 프로그램 연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경기센터는 도박중독 치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 및 여성도박자 등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캠페인, 현장상담을 진행하며 앞으로 수원, 평택, 의왕시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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