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의 인재채용방식이 직무능력중심으로 변화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 19일 올해부터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무능력중심 채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스펙 과열경쟁 방지를 위한 것으로 서류전형은 직무에 필요한 자격요건만 갖추면 모두 합격하는 것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필기전형시 기존에 시행하던 적성검사를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하고, 면접전형에서도 실제 업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직무역량면접을 도입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 성과창출 등 역량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회 사장은 “채용제도 개선으로 오버스펙(Over-Spec) 경쟁을 지양하고 온스펙(On-Spec) 인재를 선발해 과도한 스펙쌓기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해당직무 수행에 적합한 인재(Right People)를 선발해 공사 경쟁력 강화 및 핵심가치 실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바른 역사관과 인성 등 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한국사 및 국어능력평가도 전형과정에 지속 반영할 예정이며, 상기 채용제도 개선 내용을 반영해 4~5월중 채용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