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건설업계가 도내 네 번째로 높은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8일 화성시 전문걸설업계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2013년도 5,929억원보다 21.4% 상승한 7,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가평, 의정부, 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기성실적이 총66조2,262억원으로 2013년의 65조5,021억원보다 소폭 증가(1.1%)하는데 그친 것을 감안할 때, 화성시의 실적은 이례적인 호조다. 이 같은 건설 실적 호조는 동탄 신도시의 지속적인 개발과 도로건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기준 화성시에는 718개소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있다.
최용근 대한전문건설협회 화성시회 회장은 “시내 업계가 열심히 일한 결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불황 속 큰 성황을 거둔 만큼 올해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내 전문건설 기성실적은 10조6,736억원으로, 2013년도 9조8,568억원 보다 8.3% 증가했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증가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