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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곡리 폐기물부지에 리틀야구장 건설 ‘백지화’
리틀야구연맹…신규 공장으로 인해 환경여건 나빠져
주곡리 부지활용방안도 문제, 원점에서 재논의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3/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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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읍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부지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리틀야구장 건설이 전면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야구장 부지 선정은 물론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부지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를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할 상황이다. 

 

최근 한국리틀야구연맹은 화성시에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부지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리틀야구장 건설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혀왔다. 

 

리틀야구연맹은 현장실사 등을 실시한 결과 주곡리의 현재 상황이 리틀야구메카로 조성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규공장이 계속 들어서면서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기에는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리틀야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화성시와 리틀야구연맹은 새로운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매향리 평화조각공원이 새로운 신규부지로 거론되고 있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리틀야구연맹이 주곡리에 야구장을 건설할 수 없다고 밝혀와 매향리 등을 새로운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틀야구연맹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틀야구연맹의 관계자는 “해풍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화성시에서 조처를 해준다면 매향리에도 리틀야구장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화성시에 리틀야구메카를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에는 변함이 없는만큼 조속히 부지선정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에는 6면의 야구장과 관리동이 건설되고 리틀야구연맹이 이전해 올 예정이었다. 전용구장이 완성되면 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12개 전국대회가 이곳에서 통합 개최되고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 리틀야구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야구장 건설은 2017년 6월에 시작해 2018년 5월 준공계획이어서 화성시와 리틀야구연맹의 조속한 신규부지선정이 요구되고 있다. 

 

주곡리 야구장 건설이 백지화됨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부지의 활용방안도 논란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갑자기 야구장 건설이 취소됨에 따라 추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원점에서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야구장 건설이 취소된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부지가 공장단지로 변경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건설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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