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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내 사립유치원 지도점검 착수
원산지표기 등 급식실 위생실태 전반 진행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0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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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교육청이 관내 사립유치원을 상대로 급식실 위생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에 착수한다.

최근 학부모들에게 동의 절차 없이 급식 식단을 변경하거나 미리 주문해 남은 부식물 재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내린 조치다. <본지 22일자 1면 보도>

27일 화성오산교육청에 따르면 시청 위생과와 함께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실 운영전반 등을 살피는 합동 지도점검에 착수한다.

교육청은 유치원 급식실의 경우 식품위생법을 따르기 때문에 시청 위생과 직원들도 점검반에 합류시켰다.

이번 점검에서는 급식식단 학부모 공지 여부, 식자재 원산지표기, 식품 유통기한 엄수 여부 등을 중점 다룬다. 점검방식도 기존 (유치원)사전 통보 후 하던 것에서 탈피해 통보 없이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원생들의 건강과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유치원들의 급식실 운영실태를 보다 현실적 차원에서 살피기 위해 사전 통보없이 불시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청은 월별 정해진 원생들의 점심식단을 무단 변경한 것도 모자라 전날 쓰다 남은 부식물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화성시 병점동 소재 A사립유치원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한 바 있다.

관련법상 식단이 변경될 경우 원생의 학부모에게 사전 공지하는 것이 의무이지만 이 유치원은 이를 무시했다. 식단 변경 외에도 원산지 표기도 불량이었다. 냉동 제조 제품의 경우 원산지명을 상세히 표기하는 것이 맞는데, 전체를 통털어 국산 제품이라고 표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식단을 변경할 경우 학부모들에게 사전 공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원생들의 건강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라도 급식 무단 변경은 절대 안되는 일”이라며 “급식 무단 변경은 학부모들의 민원이 없을 시에는 적발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민지선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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