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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원 비행장 이전, 결정된 것 없다”
남 지사 ‘국익·도민편의 고려할 것’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12/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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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서부권역 시장·군수 정례간담회에서 “수원 비행장 이전 부지 선정과 관련해 국익과 도민 편의 등 모든 것을 고려해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의 발언은 채인석 시장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채 시장은 이날 “화성이 비행기 사고로 여러 번 피해를 봤음에도 경기도는 한 번도 도와주지 않았다. 비행장 이전만큼은 심각하게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에 앞서 “공군기지 이전은 이전 대상지에 대한 주민투표와 그에 따른 보상과 지원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전 부지 선정과 관련한 해당 지자체 갈등과 지원 계획 수립시 예산 문제, 행정 절차 등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비행장 이전은 시·군의 이해만 따져서 결정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국가와 경기도의 입장을 두루 고려해 국방력 증대 제고와 주민피해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지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화성 시화호를 수원 비행장 이전부지로 고려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공개돼, 화성시장이 관련 내용을 건의 한 것”이라며 “수원 비행장 이전부지는 현재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이필운 안양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경기 서부권역 12명의 시장과 경기도 각 실·국장들이 함께해 시군별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장군수 간담회는 지난 7월 시장군수 전체 정기 간담회 건의사항에 따라 매월 권역별로 진행돼 왔다. 이번 간담회는 네 번째로 남 지사는 내년도 역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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