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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창무 화산주택 재건축 추진위원장
화산주택, 건축30년 재건축 불가피 판정
재건축이 지역경제 활성화 첫 걸음 될 것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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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송산동 화산주택은 건축한지 30년 된 주택으로 지난 2012년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불가피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추진위원 12명이 8년 전부터 재건축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다. 이에 재건축 추진위원장인 강창무 위원장을 만나 화산주택 재건축에 대한 현주소를 들어봤다.
 
화산주택 재건축의 필요성은
 
송산동 화산주택이 안전진단결과 조건부재건축은 사실상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판정이다.

지난 2012년 시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송산동 화산주택의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최종 성능 점수는 재건축이 불가피한 D등급(39.3)이다. D등급이란 사실상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화산주택은 준공한지 30년이 지나 구조제와 설비 배관이 노후하고 구조체의 안전성이 부족하다. 또 계속적인 보수?보강보다는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며, 주차시설과 일조환경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들이 재건축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30년 노후 된 건물로 현재는 주민들의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조속한 재건축이 불가피한 건물이다. 그럼에도 90%이상의 주민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건물 노후가 심각해 욕실방수, 전기, 하수구 문제들이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위험과 불편함은 물론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상가는 현재 입주자가 없어 경제적인 손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관상도 좋지 않아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재건축이 갖는 의미는
 
화산주택은 시 국민주택1호로 재건축이 갖는 의미는 크다. 건축30년 된 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재정비함으로써 낙후된 지역에 개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주민들의 78%가 재건축을 희망한다는 동의서를 제출해 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시는 동·서간의 불균형적인 개발로 서부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와의 잦은 대립이 있었고 특히 송산동 일대의 개발 부진으로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대 개발 청사진이 하루속히 나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로써 재건축이 갖는 시너지효과는 생각보다 클 것이라 전망된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30년간 송산동에서 살면서 새마을 지도자를 시작으로 화산주택 운영위원장 활동이 10년이다. 지역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지만 화산주택의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몇몇 발기인들의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지난 8년간 지역 곳곳의 낙후성을 재발견하기도 했다.

이는 곧 재건축 추진위원회 결성의 원동력이 됐으며, 지자체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으로 초창기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추진위원들 또한 모르고 시작한 터라 배우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감으로 찬. 반 양론을 융합해 나갔다. 이제는 주민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별 어려움 없이 희망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과 추진위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있었기에 힘을 얻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활동을 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송산동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태안3지구의 개발 지연으로 우범지역이 되버린 송산동 일대는 개인의 책임감만으로 낙후성을 탈피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화산주택에 대해 유지보수 비용 부담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건축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지역의 낙후성을 감안한 화산주택 재건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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