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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형사 콤비, 자살기도자 구조
서부경찰 정일수, 주경종 팀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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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수, 주경종 팀장   © 화성신문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에서는 지난 6일, 마도면에 위치한 노래방 옥상에서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구조했다.

가정문제로 동호인과 말다툼을 한 한씨(여, 38)는 자살을 기도하기 위해 3층 옥상으로 올라가 난간에 매달렸고,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여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상황관리관, 강력팀, 실종팀, 112타격대가 현장에 출동해 자살 기도자 한 씨를 설득했다. 한씨는 “동거인을 불러 달라, 그렇지 않으면 뛰어 내려 죽어버리겠다”며 버텼으며, 상황이 길어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정일수 실종팀장과 주경종 강력팀장은 적극적으로 구조하기로 마음먹었다.

정일수 팀장은 본인의 노하우와 상담기법을 활용해 자살 기도자와 계속 대화를 시도해 주위를 환기시키고, 기회를 엿보던 주경종 팀장이 방심한 틈을 노려 한 씨를 붙들었다. 자칫 잃을 뻔했던 아까운 생명이 두 베테랑 형사 덕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일수 팀장은 “생명을 구하는 일은 언제나 보람차다. 경찰은 가정폭력이나, 학교 폭력 등 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상담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자살보다는 경찰에게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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