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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최초 방과 후 대안학교 ‘그물코학교’
8일 입학설명회… 지역단체 협력해 마을교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2/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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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성오산지역 최초의 방과후 청소년대안학교인 ‘그물코학교’ 교육설명회 및 입학설명회를 오는 8일(토) 오후2시 노작홍사용문학관(화성시 노작로 206)에서 개최한다.

병점역 부근에 위치한 그물코학교는 중학생 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3일(화/목/토) 방과 후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과목은 ‘생각하는 힘’ ‘그물코 영어’ ‘서로 몸살림’ ‘움직이는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이념은 ‘그물코 평화’다. 이는 학생들 자신이 그물의 한 코 한 코처럼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물코의 관계들 가운데 모든 존재들과 더불어 평화를 일구는 능력 기르기를 목표로 삼는 그물코학교의 교육이념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념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그물코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방법론이다. 그물코학교의 특징인 ‘평화교육’은 단지 전쟁이나 폭력 등의 좁은 내용을 공부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가정과 학교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태도, 기술, 지식을 공부하는 훨씬 넓은 교육학적 개념이다. 그 내용은 자기 생각과 마음을 발견하는 법,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듣고 평화롭게 상의하는 법, 정의를 분별하고 두려움 없이 내 뜻을 전달하는 법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교육을 대화, 글쓰기, 영상, 침묵, 시와 노래, 놀이, 역할극, 시연과 실습 등 다양한 활동방식으로 하게 된다.

올해 2월 개교식을 갖기까지 2012년부터 그물코학교를 함께 준비해 온 화성오산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하여 매달 ‘움직이는 교실’을 운영한다.

설명회나 입학관련 사항은 홈페이지(cafe.daum.net/GMKschool) 또는 사무국(010-3005-365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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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일정
 

2월 8일: 입학설명회 (오후2시, 노작홍사용문학관)
2월 24~26일: 입학캠프(2박3일)
2월 27일: 개교식
3월 4일: 개학
 
 
◇ 교장 소개

오세욱

영문학, 불문학, 신학, 역사학 공부 (학사, 석사, 박사 수료)
GTU(Berkeley, CA) 방문학자로 연구 및 강의
대학교에서 신학, 역사학 강의
동탄·병점지역에서 시민인문학 강의
현대한국구술사 및 평화사상사 연구
 
 
◇ 그물코학교 마을교사 소개
 

씨알살림배움터, 화성환경운동연합, 한살림 경기서남부, 가온교회,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안마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다솜공동체, 무우사, 비폭력평화훈련센터, 광명교육연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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