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위험물담당자가 셀프주유소 관계자에게 정전기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지도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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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는 최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정전기 화재가 급증함에 따라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정전기 사고예방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시 한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화재가 발생,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지난달 9일에도 경기도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주유소에서 정전기 화재로 2명이 3도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주유기 근처 정전기 방지패드 설치 및 사용방법 안내문 부착 권고 ▲주유취급소 시설 기준 적합 여부 확인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및 대리자 지정여부 확인 ▲정전기 예방법과 화재발생 시 조치요령 등 관계자 교육과 소방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정전기 예방법으로는 주유소 주유원은 방전복을 입거나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옷에 뿌려 정전기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셀프주유소에서는 주유하기 전에 반드시 정전기 방전패드를 접촉한 후 주유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는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소 관계자는 주유 시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고 셀프주유소 이용자 역시 주의사항을 숙지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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