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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원모 향남읍 주민자치위원장
진정한 자치 실현, 지역 정체성 바로 아는 것
주민들 간 결속 위해 최선 다할 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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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읍 주민자치위는 지역 복지 및 지역사회 진흥사업을 매년 펼치고 있다. 특히 발안장터 만세운동을 재현해 순국선열의 고마움을 기리는 ‘발안만세운동’, 자원 재활용·수질 보호·올바른 전기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테마로 지역주민에게 공익적 계도를 하는 ‘향남읍 에코티벌’,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대회 등을 펼쳐 최근 화성시 주민자치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주민자자치위를 이끌고 있는 최원모 자치위원장(57)을 만나봤다.
 
◇ 주민자치 운영평가 최우수상 수상 소감은

시 중앙부에 위치한 향남읍은 화성팔경의 하나인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가위치한 곳이다. 이런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우리 동네 역사나들이’, ‘발안시장 만세재현 행사’, ‘화성시민의 날 입장식 1위’와 ‘향남 읍 종합우승의 달성’, 발안만세시장 상인 회와 지역주민들, 관내 학생들과 함께 꾸며진 ‘독도 플레시몹 제작’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엄길청 교수의 경제특강’과 에너지절약, 자원 재활용을 모티브로 매년 실시되는 ‘향남 읍 에코티벌’ 등 이루다 손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이채로운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회계처리와 회의록 작성들에 지적사항이 전혀 없었다는 결과는,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한해를 보낸 향남읍 주민자치위원들의 뜨거운 열정에 보답하듯 ‘2013년 화성시 주민자치운영평가’에서 영광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돼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쁘고 뿌듯하다.
 
◇ 주민자치 위원장을 하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봉사가 인생이었던 부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한다. 그 시절에는 모친이 고생하는 것이 싫어 봉사를 반대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어느새 4H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50대가 돼서 부친과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제는 봉사가 인생이 되었다. 자치위원장을 하기 전 향남읍 새마을회 회장을 3년 하면서 도지사 상, 행정 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되면서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향남읍 자치위원장이 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에 다양한 변형을 시도해 소기의 성과를 내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민자치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임과 동시에 지역민들 간의 응집력을 다져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IMF 때보다 살기 힘든 요즘 자치위원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특히 지난해 부임한 신임 윤영안 향남읍장의 도움으로 공익적 사업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 등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지역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계획이 있다면

작은 시골동네에서 인구 5만8천의 거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시 중심부로 자리 잡은 향남읍의 위상이 지난해에 입증된 것 같아 자치위원장으로서 뿌듯하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이다. 원주민과 향남택지 주민들 간의 보이지 않은 갈등이 첨예한 지역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주민들 간의 결속력 회복사업을 제7기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내용이다.

위원장을 중심으로 25명의 주민자치위원들과 2014년 더욱더 발전하는 향남을 위해 뛸 것이며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윤영한 향남읍장과 함께 향남 읍의 발전을 기대한다. 더불어 주민자치 운영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향남읍 주민자치 위원회 힘찬 행보가 올해도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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