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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 도지사 출마 선언한 원유철 국회의원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보는 눈 필요”
통일기반, 재정안전성, 정책협의체 구축
자선형 복지보다 일자리연계형 복지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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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4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공식 출마선언을 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 갑, 4선)이 ‘위기와 기회를 꿰뚫어 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끌어갈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말했다.
도지사로의 그의 꿈과 포부, 도정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14년 새해를 맞아 1천2백만 도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1천2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원유철입니다.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청마의 기상처럼 높고 희망찬 한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경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를 꿰뚫어 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끌어갈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 정무부지사로서, 여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8년 가까이 경기도민과 함께 하면서 경기도정의 현장경험을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있다고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5일 ‘이기는 경기’를 슬로건으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희망찬 기운을 내뿜으며 한걸음 한걸음마다 새로운 땅을 박차고 달리는 푸른 말처럼 도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가슴마다 내 고장 경기도에 대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가 오롯이 새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의원님은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출사표를 던진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요, 또 당선된다면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중요한 도정목표가 있다면 중요도 순으로 3개정도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로 경기도가 창조경제의 거점과 통일의 중추기지로 일자리 창출과 통일기반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경기 남부의 판교, 영통, 기흥, 동탄, 고덕 라인에 IT, BT, 2차 전지산업 중심의 ‘경기창조밸리’ 구축하고, 북부에 남북교류협력단지와 개성공단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한류우드와 DMZ의 역사, 생태자원을 연결한 관광단지 개발을 통한 ‘경기평화밸리’를 구현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재정구조 개혁을 통한 재정지출 절감 방안 마련하여 장기적인 재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재정특보를 임명해서 재정개혁과 중·장기적인 재정관리대책을 세워 재정위협요소들을 사전에 줄여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도정 주요정책 및 사업계획 수립시 사전에 해당지역 국회의원, 단체장, 도·시의원과 협의하는 협의체를 가동하도록 할 것입니다. 정책, 사업 수립단계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민원요소들을 풀어나감으로서 갈등비용을 줄여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는 지난해 정부예산에 1백억원이 반영되는 등 전국적으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원님 견해와 추진방향은?
 

GTX가 처음에는 동탄신도시 건설로 늘어날 교통량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강남·동탄 구간에 고속지하철을 뚫자는 구상으로 출발했던 것인데, 경기북부와 인천 등에서 건설요구가 발생하면서 현재는 고양~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3개 노선안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의 입장과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각각 차이가 있고, 각 노선에 대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검토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추진 방향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조속히 결론을 내려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자꾸 늦어지다 보니 GTX 2014년도 예산도 기본계획 용역비와 삼성~동탄 구간 기본설계비, KTX 공용구간 시공비 등 긴급한 부분으로만 겨우 326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그나마도 정부안 120억 원에서 증액시킨 것입니다. GTX사업이 정부에서도 그동안 충분히 검토해온 만큼 3개 노선을 동시 추진을 할 것인지, 단계별로 할 것인지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 요즈음 ‘맞춤형 복지’ ‘보편적 복지’ 등 복지가 화두인데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경기도 사회복지정책 기조는 무엇인지요?


경기도와 같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와 밀접한 연계를 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적으로 발굴하여 복지전달체계를 그물망처럼 촘촘히 구축하는 게 중요합니다. 복지사각지대의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복지서비스 전달과정이 복잡해서 대상자의 누락과 중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기관, 자원봉사단체, 부녀회, NGO 등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들과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해서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서 전달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동시에 간소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노령층,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계층의 복지도 시혜적, 자선적 복지에 머물지 말고 일자리 발굴과 연계시킨 융합 복지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생각입니다.
 
 
*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도내 각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의원님의 뉴타운정책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지요?
 

도에 당초 23개 지구 가운데 10개 지구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지구도 전망이 불투명하고 낮아진 사업성을 보전하는 방법은 인센티브, 재정지원 등을 들 수 있는데 한 두 개 지구도 아니고 그 많은 지구에 재정지원도 일정한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무작정 해제시킬 수도 없는 만큼 진행 중인 재정비촉진지구는 여러 가지 요소를 살펴서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제도적 개선을 통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시환경개선, 고급주택공급과 같은 외적 가치에 초점을 두다보니 정작 중요한 지역공동체와 사람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소외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는데 이와 같은 재정비, 재개발 방식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약자의 주거권, 생존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기존의 주택과 주거지를 살리면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정비모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끝으로 경기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늘날 국가경쟁력은 메가시티권의 경쟁력에서 나오는 시대임. 도쿄, 베이징, 런던 같은 메가시티들과 글로벌 경쟁에서 경기도를‘이기는 경기’로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경기도를 가장 잘 알고, 경기도에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저는 경기도의원, 경기도(道) 정무부지사,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국방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고 자부합니다. 원유철이 하면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만들거라 확신합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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