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남양인’에 전 화성시의원 홍진환 의장이 영예를 안았다. 오는 20일 남양종고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올해 처음 시작하는 ‘2013 자랑스런 남양인’에 화성시 전 홍진환 의장이 수상한다. 남양중고 총동문회는 1954년 개교 후 57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졸업생들이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진환 씨는 “뜻밖에 큰상을 받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송구스럽다”며 “지역의 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건 앞으로 지역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동문 모두와 일심동체가 돼 총동문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남양 출신 지역·모교 사랑 홍진환 씨는 화성시의회 4대 의원으로 역임할 당시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비봉 양노리 313번 도로 부근의 상습교통체증으로 인한 남양지역 출퇴근 직장인의 불만을 없애기 위해 양노리 5개소 교통량조사를 주도했다. 이 조사로 의한 중앙분리대 이설로 양노리방향 3차로 확보, 출퇴근시간대 가변차로제 운영 등을 이끌어 교통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면도 평가됐다. 특유의 소탈한 성품으로 지역선후배와 격의없이 소통하는 사람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서 섹소폰 연주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안산시 항공에어쇼로 인한 소음피해가 인근 축산인들에게 피해가 극심하자 안산시에 항의방문해 피해보상을 청구하고 앞으로의 에어쇼 피해 해소방안을 만들기도 했다. 남양의 동 명칭으로 지역발전의 저해 요소가 일자 읍으로 승격 환원해 주민들의 조세부담을 덜어주고 국도비 지원도 증가하도록 하는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좌우명, 일근천하무난사 홍 전 의장은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즉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산다. 시의회 의장 당시에도 하루에 8곳 이상의 행사를 다니며 힘든지 모르고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민원 해결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홍 전 의장은 “동문들의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동문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총동문회, 나아가 지역사회 최고 총동문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양중·고 11회 졸업생으로 김공숙 여사와 함께 3남1녀를 두고 있다. 민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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