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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삶의 가치 상관관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9/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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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주셨지만 이름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공간, 시간, 인간 모두에 사이 간(間)자가 들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중국작가인 노신(魯迅)이 철학공약수란 말을 쓴 인간 속의 사이 간(間)은 사람과의 사이 때문에 인간이란 뜻으로 둘 사이에 육체적 욕망이나 이해타산으로 밀착 외에 틈이 없으면 인간이 못된다고 했다. 서로 간에 양보를 하고 겸허히 사양도 하고 윤리적, 도덕적으로 사이를 두어야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했다.

어느 중앙지에 대기업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무척 높게 나온 것을 지면을 통해 본 적이 있다. 자신의 이름값은 어느 정도인가?

부동산학에서는 가치란 어떤 재화나 용역이 다른 재화나 용역을 고환의 대상으로 지배하는 힘이라 했고, 또 하나는 가치란 장래 기대되는 편익을 현재 가치로 환원한 값이라 정의를 내렸다.

따라서 이름값은 부모님이 얼마정도로 정해 준 것도 아니다.

그래서 누구나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지도 모른다. 같은 제품의 모형도 사람에 따라 값이 다르듯이 사람의 이름에도 값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부모님이 재벌이라고 해서 꼭 재벌로 살란 법도 없다. 또 가난하다고 해서 가난하게 살란 법도 없다.

정상에 있는 자와 오르려는 자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

누구나 부(富)를 생각하지만 부보다는 삶에 있어서 사람다운 가치도 함께 평가해봐야 한다.

그래서 자기이름의 가치를 높이려면 세상을 사는 사람보다 세상을 살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어떻게 살았다는 족적을 남기는 것이 삶다운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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