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정치·자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딸기 하이베드 재배로 일손 경감
화성시농기센터, 악성 농작업 해결
시장과 함께한 농업인단체 간담회
 
유범수 기자 기사입력 :  2012/10/05 [16:3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딸기 하이베드(高楔)재배가 딸기 연작장해, 악성 농작업 해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베드 딸기재배는 0.9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각종 병행충 예방, 수량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딸기는 대부분 토양에서 재배하는데 정식, 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이 허리를 구부려 작업하기 때문에 악성 노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같은 장소(토양)에서 한 작물을 계속 재배하게 되면 연작장해로 품질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매송면 어천리와 우정읍 매향리 딸기재배 2농가를 대상으로 ‘하이베드를 이용한 딸기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하이베드 방식에 의한 딸기는 일반 재배 딸기에 비해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방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다른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채인석 시장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당면한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채 시장은 도시화, 고령화 속에서의 농촌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화성시농업인단체(7개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농산물을 공급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토의했다.

화성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대희)는 도권 농촌지역에서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우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에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채 시장은 “우리 생명산업의 근간인 농업이 소외되고 농업인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시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채 시장은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농민들의 어려움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농업기술센터는 ‘2020 장기농업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변화하는 농촌에 맞는 현실적인 농업정책으로 농민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