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보건소(소장 한상녕)가 2012~2013절기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관내 만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8일부터 보건소 계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 고위험군에게 이환율 및 합병증 발생률,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위험군 위주의 예방접종을 10월~12월에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에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에 따라 만65세 이상의 인구를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명시하고 있으나, 화성시 보건소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1~3급 대상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무료접종 일정은 1순위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요원, 닭․오리․돼지 관련 업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10월 8일 ~ 10월 12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2순위 대상자는 국가 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희망둥이가족(36개월 이상 자녀 및 부모), 장애인(1~3급)에게 10월 15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 예방접종 관계자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 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동부보건지소는 ‘2012년 제7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이해 지난달 21일 동부권역 임산부 및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맘! 맘! 맘!(예쁜맘, 건강한맘, 해피맘)’을 주제로 유앤아이센타에서 ‘임산부 포토 전시 및 태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맘! 맘! 맘! 포토 전시, 임산부를 위한 교육(배려 및 존중), 직접 숫자 맞히기 마술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매직 체험 등 임산부와 가족에게 반복적인 일상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시민봉사단체인 화성국악앙상블의 공연으로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 창작곡인 ‘꽃의 동화’ 등 13곡을 연주했다.

특히, 아름다운 음악 연주는 엄마와 아기에게는 사랑교감을, 엄마에게는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됐으며, 태아의 감성․ 감각발달은 물론, 임산부 및 가족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신으로 인해 변화되는 가족의 역할 및 관계 재정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예비엄마 민선미(병점동)씨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음악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