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추석을 맞이해 관내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했다. 야광지팡이는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일괄 보급한 것으로 야간에 시인성이 좋도록 지팡이에 고휘도 야광밴드를 부착해 제작한 것으로,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층에 대한 특별관리로 보행자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광지팡이를 전달한 경찰관은 노인들에게 일일이 사용방법을 설명하며 외출시에는 꼭 가지고 다니실 것을 당부하는 등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야광지팡이를 받은 강모씨(78세, 오산 궐동 거주)는 “직접 찾아와 줘서 고맙고 다리가 불편했는데 지팡이를 주니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 등을 찾아뵈며 어르신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