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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적인 안보가 아닌 생활 속 안보”
인터뷰-표상옥 화성·오산재향군인회장
 
최지만 기자 기사입력 :  2012/06/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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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2년이 흘렀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62년의 휴전상태에 있다. 북한에서는 매년 국지도발을 계속 진행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영문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월간중앙 7월호에 따르면 초등학생 3명중 1명은 6.25가 조선시대에 일어난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이에 표상옥 화성·오산 재향군인회장을 만나 시민들의 안보의식 현 상태와 ‘화성·오산재향군인회’에 대해 들어봤다.

오산시 원동 763-22번지에 위치해 있는 ‘화성·오산 재향군인회(이하 재향군인회)’는 6만명 회원이 등록돼 있다. 또 재향군인회는 친목·애국·명예단체로써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복지증진 및 권익을 신장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게다가 시민의 안보의식 교육과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열어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과 불우참전용사들에게 쌀과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불우장애인 돕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표상옥 재향군인회장은 “10년전에는 화성, 오산시 관내 6.25참전용사가 2500여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약 50%나 줄어든 1260여명 정도가 생존해 있다. 6.25참전용사들은 이제 80대 초중반으로 연로해 대외적인 활동도 힘들고 정부지원도 미흡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은 힘든 실정에도 3년 전 6.25안보단체 육성 및 유대강화를 위해 화성시 안보단체 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금은 화성시 시민연합으로 성장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안보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재향군인회원들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및 강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표회장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역량을 다해 6만명 재향군인회원들의 심부름꾼으로 본래 목적인 안보단체의 역할과 함께 젊은 재항군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이념적인 안보가 아닌 생활 속의 안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이들과 여성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2년은 6.25 남침전쟁이 발발한 지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소년과 학생들까지도 결연히 나서 맨주먹으로 적을 물리쳤다. 이처럼 호국용사들이 피 흘려 지킨 자유 대한민국이 다신 국가 존망의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금년에 오산시 안보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켜 오산지역도 안보의 지킴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군과 향군여성회는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불우회원 및 장애인에 대한 봉사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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