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병점역 홍광철 역장
“지역문화 토대로 이야기 발굴해야”
 
최지만 기자 기사입력 :  2012/03/02 [16:5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병점역은 국철 1호선으로 화성시와 동탄 신도시를 잇는 관문으로서 역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동부출장소, 유엔아이센터, 동탄신도시, 한신대학교 등이 있다. 또 마을버스와 노선버스가 연계가 돼 이용승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일일 약 3만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병점역, 이곳에 수장 홍광철 역장을 만나 병점역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병점역 홍광철 역장
홍광철 역장은 1984년 영동선 통리역 역무원으로 시작해 1994년에는 서울열차사무소 여객전무, 2001년 서울지방철도청 부개역장, 2003년 시흥역장, 2009년 수도권서부본부 영업처 마케팅 파트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에 병점역 역장으로 부임한 그는 화성시와 병점역을 보다 더 알리고자 부임기간동안 3가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역장은 “첫째, 고객들이 바로 떠올리 수 있는 병점, 화성하면 획기적인 관광지, 먹을거리, 축제 등 스토리 텔링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춘천닭갈비, 화천산천어, 천안홍타령, 안성남사당놀이, 불꽃축제 등과 같이 지역문화와 역사를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째,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역사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화성의 관문인 병점역에서 화성시민과 화성시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각종 연주회, 음악회 등을 시작으로 병점역 중심의 문화행사와 장터 등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엿보였다.

 홍역장은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코레일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 철도 이용을 통해 전 국민이 실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글로리운동을 추천하고자 한다.

 홍 역장이 말한 글로리 운동이란 녹색생활실천으로 기차·전철타기운동을 말한다. 기차를 타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승용차의 1/6, 화물차의 1/8에 불과하며, 병점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 소나무 2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그에 집무실 텔레비전에는 ‘전기는 달러다’는 작은 메모가 적혀있다. 작은 것부터 아끼고 싶은 그에 마음이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전해지고 있었다.

 병점역은 매일 약 3만명이 이용하는데 비해 시설이 비좁아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먹을거리, 커피숍, 식사, 영화관, 쇼핑 등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주변 수원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그는 주변 환경을 바꾸고자, 역 광장에 화성시 관광안내소 설치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역 주변 주민들을 위한 7080연주회 및 병점소재 주변 음악동호회를 초청 지속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홍 역장은 “병점역 주변 효성 인테리안(약 1000세대)의 입주, 행정복합타운의 건설, 병점복합역사 등 주변 상권이 발전하면서 이동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향후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이와 관련 병점역도 주변 고객편의시설 개선으로 환경정화, 자전거 타기, 기차타기 등 대중교통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