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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로맨티시즘의 귀한 ‘지젤’
국립발레단, 도문화의 전당 공연
 
이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2/03/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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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이 선보일 19세기 로맨티시즘 ‘지젤’

19세기 오리지널 로맨티시즘의 귀환 국립발레단 ‘지젤’을 국립발레단이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지젤’은 국내 최초의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한다. 그랑 발레 클래식 작품 중에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이 윌리들의 춤으로 잘 알려진 ‘지젤’은 19세기 낭만주의의 흐름을 타고 1841년 테오필 고티에의 대본에 장 코랄리, 쥘 페로의 안무로 파리 가르니에 극장에서 낭만주의 대표 발레리나 카를로타 그리지에 의해 초연된 후 역대 프리마 발레리나들이 시금석으로 여겨온 낭만 발레의 대표적 작품이다. ‘지젤’은 2막 발레로 1막의 극적인 구성과 2막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 군무의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어느 시골마을의 아름다운 처녀 지젤은 외부에서 온 한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알브레히트는 자신을 로이스라고 소개한다. 사냥을 하던 알브레히트의 약혼녀인 바틸드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지젤의 집 앞에 찾아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젤은 충격을 받아 죽게 된다.

 로맨티시즘의 오리지널 에스프리가 살아있는 ‘본고장 파리의 지젤’. 클래식 발레 ‘지젤’은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초연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후 런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밀라노 등 유럽 각국의 발레단에 추출됐고 이후 지젤의 역할은 현재까지도 모든 발레리나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할 관문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지젤’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버전이 있지만 국립발레단이 선보이게 될 파리오페라 발레단의 버전은 무엇보다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정수가 잘 드러난 작품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루돌프 투레예프와 함께 많은 레퍼토리를 안무한 파트리스 바르의 버전은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도 대표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이며,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작품으로 베를릴 슈타츠오페 발레단, 라스칼라 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발레 컴퍼니들이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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