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작가들에게는 발표의 장(場)이되고 주민들에게는 예술적 감성을 키워 주는 미술전시회가 경기 화성시 병점동 소재 유앤아이센터 회랑(回廊)에서 열리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백대식)과 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가 공동기획한 ‘우리동네 생활 속 미술관展’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과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10월 말까지 1년 동안 전시되는 이번 미술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회원들의 유화, 서예, 조각 등 25점의 작품들을 유앤아이센터 3~4층 회랑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평소 작품 발표 기회가 부족한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은 전시회나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곳을 찾은 주민 이현숙씨(36, 동탄)는 “그림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있어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고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전시관을 별도로 찾지 않고 이 곳 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으니 좋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 정은영 문화정책팀장은“앞으로 미술작품 전시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의 모색을 통해 화성시 구석구석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전해지도록 힘쓸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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