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초등학교 학생들이 ‘2019 꿈두렁땀두렁 축제’에서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기부됐다.      © 화성신문

제암초등학교(교장 임동석) 학생들이 ‘2019 꿈두렁땀두렁 축제’에서 개최한 나눔장터의 수익금을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써달라고 기부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제암초 학생들은 나눔장터에서 평소 안입는 옷이나 학용품, 평소 아끼던 물건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

강지훈(6학년) 전교자치회장은 “평소 교과서에서 배려와 나눔에 대해서 배웠는데 이렇게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학생)자치회에서 여러가지 부스를 운영해 참여했는데 아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영민 교사는 “자치회가 뜻을 모아서 시작한 행사인 만큼 나눔장터 수익금도 자치회에서 회의를 통해 기부처가 결정됐다”면서 “이처럼 우리주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석 교장은 “나눔장터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면서 “좋은 의도로 하는 행사인만큼 앞으로도 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