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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6주년 기획] 화성의 정취 가득한 화성 8경을 찾아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5/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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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아름다운 화성시의 8가지 볼거리 ‘화성8경’은 전통의 화성의 문화관광지이다. 

화성8경은 제1경 융건백설, 제2경 용주사 범종, 제3경 제부모세, 제4경 궁평낙조, 제5경 남양황라, 제6경 입파홍암, 제7경 제암만세, 제8경 남양성지를 뜻한다. 이같은 화성8경의 특징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화성의 발자취가 묻어 있다는 것이다. 

 

융건릉과 용주사 범종은 정조의 효심이 가득한 화성시의 ‘효(孝)’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두곳은 모두 사시사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안녕동에 위치한 사적 제206호로 지정된 융건릉의 경우 겨울철 눈이 내린 설경이 아름다워 예전부터 ‘융건백설’로 불리며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송산동에 위치한 2경 용주사 범종은 국보 제120호다. 용주사에는 정조의 효심이 깃든 불설부모은중경과 금동청동향로, 전적수사본, 후불탱화 등 우수한 문화재가 가득하다. 

 

3경인 서신면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걸어서 섬을 드나들 수 있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하며, 연인들과 가족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4경인 궁평낙조는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해송 5,000그루와 2km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특히 해가 저무는 저녁이면 해송과 모래사장이 바다와 어우러져 감동적인 장면을 자아낸다. 

 

5경인 남양황라는 남양 방조제 완공에 따라 장안면과 우정면 이화리까지 14.8km에 이르는 남양 간척지에 형성된 농지로, 제방 축조로 인해 조성된 남양호수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대표적인 화성의 관광지다. 

 

6경인 입파홍암은 0.44㎢의 작은 섬에 있는 붉은 기암괴석으로 태고의 신기를 갖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근 국화도와 함께 서해안의 대표적인 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7경인 제암만세는 1919년 3·1 운동시 화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발생지다. 주민들은 높은 산에 올라 봉화를 올리며 독립만세를 불렀고, 관공서에서 일본 순사를 처단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항일운동이 펼쳐졌다. 이곳에는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등 민족의 독립운동을 알 수 있는 유적이 즐비하다. 

 

8경인 남양성지는 남양읍에 위치한 천주교의 성지다. 병인박해 시 남양부사로부터 모진 박해를 받은 이름모를 순교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남양성지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아 연인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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