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감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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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감초등학교(교장 최옥규)는 학생들에게 국악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성두레농악을 주제로 한 초등교과 특성화학교 사업을 통해 마을과 연계된 국악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감초등학교는 오랜 국악교육의 전통을 살려 매주 2회 화성두레농악 전문가와 함께 풍물놀이를 배우는 특성화학교 ‘동고동락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20시간에 걸친 전통무용교실 및 전통민요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내 모든 학생들이 국악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고동락 풍물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3학년 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가락을 맞추며 진놀이를 하다 보면 우리가 서로 마음이 통해 하나가 된 느낌이다. 마을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할 땐 정말 신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감초등학교는 10여 년에 걸친 꾸준한 국악교육을 바탕으로 ‘2018 화성시 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양감면 체육관 개청식 축하공연, 양감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 축하공연 등 각종 마을 행사의 공연지원을 통해 우리 마을을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 참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감초등학교 관계자는 “국악교육을 통해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가 됐다”며 “우리 마을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즐길 줄 아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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