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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 갖고 최선 다 하겠습니다”
인터뷰-한국토지공사 동탄2사업단 이명호 단장
 
최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08/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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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기업이 만족하는 대책마련이 최우선
체계적 사업일정 관리, 조성원가 절감 필요

   
▲ 스스로가 임무에 걸 맞는 역할을 해내야만 동탄을 제대로 된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이명호 단장.
“10년, 20년 후 동탄을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신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동탄2신도시를 제대로 그려나가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준비해온 이명호 단장. 그는 지금 현재도 동탄2를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 중핵도시로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 분주하다.

원주민들을 위한 보상대책마련, 기업이전대책, 경기도시공사와의 지분 협상문제, 동탄1·2를 하나로 묶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논의, 신도시에 따르는 각종 혐오시설 등 아직 남은 과제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동탄2신도시는 충남 행복도시를 제외한 토지공사 사상 가장 큰 신도시개발 사업입니다. 그만큼 사업기간도 길고 이해관계도 복잡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동탄에 대한 애착심이 생깁니다. 한시라도 게을러서는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각오로 동탄2 신도시 개발 사업에 임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내뱉은 이 단장의 답변이었다.

이제 시작단계인 동탄2에 해야 할 일이 많은 것도 그렇지만 동탄2에 대한 이 단장만의 애착심이 그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게 만들고 있다.

신도시 개발계획 초반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많지만  그중에서 이 단장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은 것은 바로 원주민과 기업들을 위한 대책마련이었다.

“택지개발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원주민과 수용되는 기업들입니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땅을 지키고 살았던 주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배려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토지공사 입사 23년차인 이 단장은 본사를 비롯해 경남, 대전, 충남,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활약했다. 불과 3년 전에는 본사 기획실장을 역임하면서 회사 전체의 살림과 기획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그런 그가 동탄에 온 까닭은 그만큼 동탄이 토지공사의 사활을 걸 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현장과 본사의 유기적인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 동탄을 담당해야 택지개발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프로세스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단장 또한 이 같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의 임무를 이미 꿰차고 있다.

“신도시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일정을 관리하는 것과 주택가격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기존 동탄1신도시와 동탄2가 하나로 묶여 거대 동탄이 탄생하는 그날까지 그의 바쁜 행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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