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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5] 반 고흐에게 인문학을 묻다
한영수 세로토닌 리더십 아카데미 회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8/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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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수 세로토닌 리더십 아카데미 회장     ©화성신문

죽음을 타고 별까지 가고 싶은 남자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것은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지 육체와 정신이 부서지도록 작품을 완성해도 화가는 다른 인간과 마찬가지로 무덤에 묻히지. 단지 진정한 화가의 경우 그 작품이 후세에 영원히 남아 말을 한다는 거야 기차를 타고 어딘가 갈수 있듯이 죽음을 타고 하늘의 별까지 갈 수 있을 텐데.. 그런 이유로 아를시절 고흐는 밤의 테라스와 별을 자주 그렸는지 모른다.

 

미국 인터넷 언론 허핑턴포스트는 미술 연구가 제어드 박스터의 말을 인용, ‘밤의 카페테라스’ 속 흰 옷차림의 긴 머리를 한 사람이 예수를 뜻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그 사람을 둘러싼 12명은 예수의 12제자를 의미하며, 이것은 고흐가 은밀하게 ‘최후 의 만찬’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귀를 자른 사건 후 미치광이라고 소문이 난 고흐는 사람들의 청원으로 아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한다. 1889년 테오가 결혼하자 더 신세질 수 없다는 강박관념에 외인부대에 입대할 생각까지 하지만 결국 숙식을 해결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찾아 ‘생래미 정신병원’에 자원해 들어간다. 고흐의 상태에 대해 클라우스 교수는 ‘정신병을 기초로 한 심인성 발작을 하며 특정 환경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고통에 의해 유발되는 정신이상 상태’라 진단하였다. 생래미에서 고흐는 갇혀 있었다기 보다는 ‘내 병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라 하며 의사의 허락을 받아 이전보다 더 열광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는 정신병원에서 불평 없이 견디는 법과 혐오감 없이 고통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자신의 목표로 한 것을 그릴 수 있는 날 그것이 좋은 날이다. 인문학적 용어 HERE & NOW이다.

 

테오의 아내 요한나가 출산을 했고 ‘빈센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를 축하하는 뜻에서 고흐는 대작인 ‘꽃이 활짝 핀 아몬드나무’를 그려 선물한다. 아몬드는 유럽에서 탄생과 축복을 의미한다. 이 빈센트라는 아이가 자라서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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