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성병 화성시의원이 화성시의 관권선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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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화성병 화성시의원은 25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는 관권선거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국힘 화성병 시의원은 “최영근 국민의힘 화성병 후보가 19일 오후 1시경 능동 서동탄역 파크자이 아파트 입구 삼거리 횡단보도 옆에 ‘능1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정당 현수막을 설치했는데 21일 오전 9시45분경 돌연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CCTV를 확인한 결과 화성시 담당공무원과 용역직원이 철거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최영근 후보 선거캠프는 “민주당 정당 현수막의 경우 1m 높이도 되지 않는 곳에 설치됐는데 철거되지 않았다”라면서 “생활민원과 관련된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 철거가 웬 말이냐”라고 화성시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후 경찰에 고발했다.
국힘 화성병 시의원은 “만일 화성시가 민주당의 선거를 돕기위해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이고, ‘관권선거’가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를 흔들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라면서 재발방지와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당현수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출장소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거리에 게시된 정당현수막이 ‘공직선거법’, ‘옥외광고물법’에 위반되지는 않는지 확인,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당 선거사무소에서 게시한 현수막 중 일부가 법적 기준에 맞지 않아 철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 설치 요건에 적합하게 게시할 수 있도록 공문 발송 등으로 지속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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