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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동탄출마·낙마후보 재배치, 국민의힘 총선 ‘요동’
갑 홍형선, 을 한정민, 병 최영근, 정 유경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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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화성을 출마 선언과 유경준 국민의힘 강남병 국회의원의 화성을 재배치로 인해 화성시 총선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 지역구가 연이어 변동되면서 내부 불만도 크다. 

 

국민의힘은 화성갑에 홍형선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낙점한 이후 을, 병, 정 지역구 후보 선정을 늦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2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화성을에 출마할 것임을 밝히자, 신설 화성정 전략공천이 유력했던 한정민 예비후보의 지역구를 화성을로 변경시켰다. 

 

한정민 예비후보는 84년생 39세로 젊은 후보다. 젊음과 패기가 장점인 이준석 대표의 대항마로 적당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출신이어서,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 거주 비율이 큰 동탄2신도시에서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화성정과 화성병 지역구에도 큰 파고가 일었다. 먼저 화성정에는 9일 유경준 강남병 국회의원이 전략 공천됐다. 유경준 의원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되면서 화성을로 재배치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 경제 전문가”라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 경제 성장 청사진을 제시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당은 서울 강남병 공천에서 탈락하자 화성정 지역구 출마를 권했고 이를 유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 공천 판도도 크게 변했다. 

 

당초 화성정 공천이 예상됐던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화성병 후보로 낙점됐다. 최영근 예비후보는 “당의 부름을 받고 화성갑에서 화성정으로 이동한다”라면서 지역구를 이미 변경한 바 있다. 

 

최영근 후보는 “화성시장 재임 시절 보여드렸던 추진, 실행력으로 ‘바꾸자! 화성!’, ‘신바람 나는 화성!’, ‘긍정의 화성!’을 일으키려 한다”라면서 “화성을 바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화성시 갑, 을, 병, 정 후보가 모두 결정됐지만,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타 지역구에서 탈락한 후보를 화성시에 재배치한 것과, 이에 따른 기존 후보의 지역구 변경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이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화성을에 한정민을 후보를 낙하산 공천하고, 화성정에서는 경선 요청을 거부하고 유경준 의원을 돌려막기 낙하산 공천했다”라면서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거대한 이권 기득권 카르텔로 선택적 시스템 공천을 자행했다는 점에 실망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석호현 예비후보(전 화성병 당협위원장)는 “이번 공관위의 결정은 매우 당혹스러운 일로서,  대처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민후사, 선당후사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남주헌 예비후보는 “실망스럽지만 당의 결정을 따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 화성병 공천을 신청했던 최미금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은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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