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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견 이야기 10] 생애 주기별 교육 2 생후 4~6개월 신체의 변화의 시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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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종 애견훈련사/연암대학교 교수     ©화성신문

 생후 5개월이 되면 이갈이가 시작되며 2차 변화가 시작된다. 유치가 빠지고 호기심과 근질거림으로 실내견들은 장판이나 벽지, 가구, 가전제품, 화초 등을 닥치는 대로 물어뜯는다. 이갈이 시기는 견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무엇을 물어뜯으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므로 보호자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보조 제품으로 개껌이나 물어뜯고 장난치며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어서, 물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바란다. 그리고 사람 없이 개만 혼자 있게 될 때는 개들만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서 관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하며 놀이의 보상으로 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주면 된다. 물고 당기고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로 물어뜯는 것을 강하게 야단쳐 좋지 않은 기억이 남게 되면, 소심한 성격이나 보호자에게 달려드는 버릇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크해서, 물어도 되는 것과 물지 말아야 하는 것을 서서히 인식시켜 준다. 처음에는 반려견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호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받아들이며 기억하게 된다.

 

 이갈이 시기에는 가급적 물고 당기는 놀이를 하는 것보다 개 스스로가 물어뜯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고 당기는 놀이는 이갈이가 끝나고 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놀아준다.

 

 또한, 이 시기는 착한 반려견으로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성장의 단계로 본격적인 예절교육을 시켜야 하는 준비 단계의 시기이다. 이전이 사회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의 단계이며, 건강한 반려견으로 성장하기 위한 예방접종 항체가 형성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예방접종을 했다면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검사를 해보도록 하며 예방접종의 추가 여부를 확인한다.

 

 지금까지 강아지 시기의 훈육 과정에서 행동했다면, 이제부터는 행동 변화의 시작점이다. 강아지 시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단계이므로 견종에 맞게 장난감놀이나 훈련 도구 등은 기술적인 교육을 함께 시켜야 한다. 이제는 훈육 과정의 마무리 단계이며 사회화 시기는 서서히 넘어간다. 이제는 변화되는 모든 환경에 적응시켜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반려인들은 지금부터는 목적에 따라 정해진 규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교육의 시작이 임박했음을 기억하자.

 

 

 

이갈이 시기 관찰 포인트

 

① 실내에 남아나는 것이 없다.

 

② 장난감 놀이는 또 하나의 훈련 기술이다. 놀아주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③ 사회의 경험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인다.

 

④ 강아지 시기의 훈육 과정에서 퍼피 시기 트레이닝의 본격적인 준비과정이다.

 

⑤ 강아지 시기는 자율적으로 놀이를 통해 관심도를 높였다면 지금부터 일상생활 속의 규칙을 배워 나가는 단계이다.

 

⑥ 사회화 시기의 사람과, 동족, 환경, 소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전과 또 다른 행동 변화의 시기이다. 

 

⑦ 짖음과 호기심, 무는 힘이 생겨난다.

 

⑧ 전문적인 교육의 진행 준비를 해야 하기도 하며, 보호자가 전문적인 기술을 알아야 하는 시기이다.

 

⑨ 명령어에 대한 연결과 동작 학습에 대한 이해력이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⑩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목적을 정하고 반려견의 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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