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갑진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교수들이 뽑은 2023년의 사자성어가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합니다.
교육 현장도 슬프고 힘든 해였습니다.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의 중상, 서울 서이초 교사의 죽음이 추락한 교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결국 전국의 선생님들이 거리로 나와 진상 규명과 교권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호소했으며, 서이초 선생님의 49제 날에는 연가투쟁도 불사하며 교단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로 인한 교내 갈등의 생채기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고, 추락한 교권의 회복은 아직도 요원합니다.
새해에는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학교는 ‘행복한 배움이 있는, 함께 성장하는 행복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기본을 충실히 하고, 본질을 회복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미래의 행복한 화성시민이 될 우리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한울초등학교 교직원 모두는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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