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철 경기도의원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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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철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6)은 20일 교육행정위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듈러 교사의 폐해와 기숙사내 승강기 설치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회철 의원은 기획조정실 해정사무감사에서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모듈러 교사는 몇 개의 업체에 계약이 집중돼 여러 문제가 많다”라며 “선정 시 평가점수 및 항목 조정과 패널티 도입 등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복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초기 몇 개 안 됐을 때 지적하신 것처럼 기일을 못 맞추는 그런 사례가 초기에 좀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회철 의원은 “초기만 아니라 지금도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고, A업체는 수주물량은 상당한데 납기 지체율이 거의 70%에 육박할 정도”라면서 “납기 지체는 학생들의 교실이 늦게 만들어 지는 것이어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회철 의원은 교육행정국 행감에서는 “기숙사 내 승강기 미설치 학교교부터 우선 설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선태 교육행정국장은 “미설치교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지만, 신청을 안 하는 학교들도 있어 독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회철 의원은 “신청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필요하다”라면서 “조례 개정 등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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