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도의원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불편한 절차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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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1)은 17일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홍근 의원은 “교통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약 160만명보다 혜택을 보는 청소년이 약 55만명으로 훨씬 적다”라면서 “웹에 들어가 신청을 진행해보면 본인인증 등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라고 신청 절차 간소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특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민원이나 의견을 남기려고 해도 공간을 찾을 수가 없다”라며 “수요자를 위한 홈페이지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 소비자 접근성 제고도 촉구했다.
이홍근 의원은 “버스정보를 이용하려고 하더라도 다른 홈페이지와 연동돼 또다시 회원가입하고 본인 인증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라고 불편사항을 지적한 후 “좋은 제도에도 불구하고 정보 채널이 제한적이다”라며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적극 소통을 통한 정책 수혜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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