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숙 도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소극적 소공인 육성 정책을 질타하고 3개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신미숙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4)은 18일 ‘경기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소극적인 소공인 육성 정책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이날 “2019년 도시형 소공인 육성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의 미수립, 소공인 특화 사업의 부족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추 역할을 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공인 팀마저 소상공인팀으로 개편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미숙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에게 △조속한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지원 종합계획 수립 △소공인 전담 부서 신설 △소공인 지원 사업 발굴·확대 총 3대 사항을 제안했다.

신미숙 의원은 “현실성 있는 소공인 활성화 정책과 조속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집행부가 소공인과 직접 소통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미숙 의원은 소공인 육성 제도적 근거 보완 등을 위해 ‘경기도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0일 ‘도시형 소공인 지원을 위한 정담회’에서는 “현재까지 소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소공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충실히 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