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석중 이사장이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화성신문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 시석중)은 10일 경기 R&DB센터 대교육실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신미숙 의원(화성)과 서현옥 의원(평택),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송철재 부회장, 김창석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소상공인연합회 임원 및 회원들, 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타운홀 미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우리 재단의 지원 내용을 잘 알려서, 적어도 경기 도민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 자리를 마련했고, 현장과 소통을 통해 현장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을 통해서 제대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은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해서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도의회 상임위에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은 “집에서 가장 어려울 때 어머니를 찾듯이 기업이 가장 어려울 때 찾는 곳이 경기신보다”라며 “경기신보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의견들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게 깊이 새겨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금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 우리가 찾아갈 곳은 경기신보밖에 없다”며, “유능한 이사장님이 오셨으니 소상공인들한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기신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밝혔다.

심규철 경기신보 보증사업부장이 2023년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후, 경기신보의 시석중 이사장, 김춘기 사업본부장, 심규철 보증사업부장, 김재명 고객지원부장이 패널로 나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소통의 시간에는 “이자를 낮춰 달라”, “매년 초 대출 알선 업체들로부터 연락을 받는데 믿을 수 있는가?”,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어려울 때 찾는 곳이 경기신보인데, 신용 등급을 낮춰달라”, “온라인 판매에 대한 비투비 구매 자금 결제 시스템들을 보완해서 온라인 판매 업체들을 지원해 달라”, “경기신보에서 대상이 안 될 때는 안 되는 이유와 무엇을 보완하면 되는지 알려달라” 등 매우 구체적인 질문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답변자들이 성의 있는 답변과 적극적인 의견 수용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경기신보는 5월 1000만원 이하 대출부터 無방문, 無서류, 無대기의 모바일 원스톱 ‘3無’ 서비스를 시범 적용 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2월과 7월 지역을 돌아가면서 지원사업 설명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호연 기자(news1@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