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교육장(좌측)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미래교육협력지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과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업무협약과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두 기관장이 협약한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자율·균형·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력·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준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명근 화성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은주 도의원, 신미숙 도의원,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해 화성교육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논의와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화성시는 상호 협력적인 소통과 성실한 협약 이행을 통해 자율·균형·미래 3대 추진 목표와 6개의 추진과제를 통해 △화성학생동아리 축제 △마을교육기부수업 지원 △다가치화성탐사대 △화성진로체험거리 △화성독서교육역량강화-서(書)로 잇다 △화성마을교육과정 운영 지원 △미래상상학교 기반 조성 사업 등 31개 세부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화성시야말로 대한민국의 젊은 시장이며,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노력해 온 정명근 시장과 화성시에 경의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화성시의 든든한 지원과 노력에 발맞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에 맞는 지역중심의 맞춤형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화성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재 우리 화성시는 교육 분야에 많은 예산을 두고 있지만 화성시는 면적이 넓고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아직까지도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이라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협력 기회를 통해 단일이 아닌 협력해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하는데 있어 화성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업무협약과 부속합의서 체결이 끝난 후에도 자리한 모든 관계자들이 화성시 교육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